기다리던 여행, 결혼식, 시험, 수영장 휴가… 하필이면 그 중요한 날에 생리가 겹친다면 누구나 난감해지죠. 이럴 땐 생리 시기를 조절하거나 미루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는데요. 이번 글에서는 생리 미루는 정확한 방법과 약 복용 타이밍, 그리고 주의해야 할 부작용까지 안내해드릴게요.
✔ 생리 미루는 방법 요약
- 가장 흔한 방법은 호르몬제(피임약) 복용입니다
- 2가지 방법이 있어요:
- ① 기존 피임약 연장 복용
- ② 생리 미루는 전용 약(노르에티스테론 등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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💊 방법 ① – 기존 피임약을 연장 복용
21+7 구조의 피임약(머시론, 마이보라 등)을 복용 중이라면, 휴약 없이 바로 다음 팩으로 연속 복용하면 생리를 미룰 수 있어요.
예시:
21정 복용 → 생리 안 하고 → 바로 다음 팩 1정부터 연속 복용 → 생리는 두 번째 팩 끝나고 시작
- 장점: 이미 복용 중인 피임약으로 가능
- 단점: 소량 부정출혈 가능성 있음, 초반 메스꺼움 증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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💊 방법 ② – 생리 미루는 전용 약 복용
노르에티스테론 성분의 생리조절 약(생리 지연약)을 생리 예정일 3~5일 전부터 하루 2~3회 복용하면 생리를 미룰 수 있어요. 약을 복용하는 동안은 생리가 시작되지 않고, 중단 후 2~4일 내 생리 시작됩니다.
- 병원 처방 필요 (일부 약국에서도 상담 후 구매 가능)
- 휴가, 시험, 여행 일정에 맞춰 복용 조절 가능
- 간편하지만 감정기복, 메스꺼움 등 부작용 가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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⏰ 복용 타이밍 & 주의사항
- 생리 예정일 최소 3~5일 전부터 복용해야 효과 있음
- 생리 직전에 복용하면 효과가 불확실할 수 있음
- 복용 중단 시 생리처럼 출혈 시작 → 생리 예정일 고려해서 중단해야 함
- 수면 부족, 스트레스, 카페인 등도 생리 시기에 영향을 줄 수 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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⚠️ 생리 미루는 약 복용 시 부작용
- 울렁거림, 가슴통증 – 호르몬 변화로 인한 자연 반응
- 감정 기복, 피로감 – 에스트로겐·프로게스틴 영향
- 소량의 갈색 부정출혈 – 일시적 출혈 가능
- 복용 중단 후 2~3일간 생리통이 심해지는 경우도
Tip: 1~2일 정도의 단기 복용은 일반적으로 안전하지만, 장기간 또는 반복적인 생리 지연은 호르몬 균형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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🏥 이런 경우 복용 전 병원 상담이 필요해요
- 평소 생리불순, 자궁질환, 호르몬 이상이 있는 경우
- 과거 피임약 복용 시 두통, 우울감, 혈전 등 부작용이 있었던 경우
- 폐경 전후, 40대 이상 여성이 생리 조절을 원할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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📌 정리: 생리 미루기 안전 가이드
- 1~2달에 한 번 정도의 조절은 안전하게 가능
- 여행·행사 일정과 생리주기 겹칠 때, 피임약이나 전용약 활용
- 반복 사용 시, 호르몬 불균형 주의 → 전문가 상담 필수
생리를 미룬다고 해서 무조건 위험한 건 아니에요. 단, 복용 시점과 방법을 정확히 지키고,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안전하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몸의 리듬을 존중하면서 특별한 날을 편안하게 보내보세요 😊